어떤 분야든 지식이 쌓여야 해당 분야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쉽게 예를 들어 과거 스포츠는 단순 피지컬(Physical)을 요구한 타고난 이들의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시대가 변화되어 과학적 이론과 연구가 뒷 받침 된 일종의 학문의 영역이 되어 버렸다.
가장 효율적인 자세, 상대방의 패턴을 분석하여 대응하는 전술적 측면이 발달 된 것이다. 그래서 축구 스포츠를 예를 들면 단순 피지컬 경쟁보다 전술과 전략에 의한 결과가 나뉘어지게 된 것이다. 각 선수도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근력, 관리 법, 컨디션 조절 등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화 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렇듯 모든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세분화 된 이론이 존재하고 그에 맞는 방향이 결정 된다.

(기계 값만 1억이 넘는 무중력 런닝머신을 활용해 재활 훈련을 하는 축구 선수)
그럼 '투자의 영역'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장에 처음 진입 시 경제 이론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한다. 기업이 좋은 가치를 품고 있다면 주식은 언젠가 오를 것이라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투자를 해봤다면 알다시피 좋은 기업은 시장에서 평가가 이루어지고 해당 주식이 주목을 받아야만 상승한다.
곧, 아무리 좋은 기업을 스스로 발굴해도 시장이 알아주지 않으면 결코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2021년 이후로 매출과 실적이 좋아졌지만 주식은 아직도 장기 침체 중이다.)
주식 투자 경력이 길어질 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시장의 상식이 다르게 됨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좋은 기업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매출도 없는 작은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걸 보게 되는 것이다. 인수합병이 진행 되지도 않았지만 단순 '기대감'으로 에디슨 ev 회사의 주가는 2020년 3월 기준 802원에서 2021년 11월 기준 82,400원을 찍게 된다.
이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이론에 맞는 것일까? 대답은 당연히 '아니오' 이다.
이런 상황을 수 없이 경험하고 나서야 투자자는 새롭게 깨닫게 된다. '시장이 정상이 아니구나...!'
어떤 이들은 이 깨달음 뒤에 시장에 회의를 느끼고 떠나기도 한다. 그것도 나름 옳은 판단이다. 자신의 상식과 맞지 않으면 하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도 용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이렇게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
내 상식과 기준으로 시장을 판단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시장은 원래 이런 곳인데 내가 모르고 멋대로 들어온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 말이다. 투자의 올바른 교육은 이런 생각에서 출발이 되기 시작한다.

처음 축구 스포츠를 예로 들었을 때 단순히 달리기가 빠르고 공을 잘 찬다고 축구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가진 대단한 착각과 오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피드, 근력, 정확도 이런 것들이 축구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 되는 요인은 맞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지 않음을 실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럼 선수들이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조직력, 전술, 감독의 판단' 등이 있다.
선수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다. 한 선수가 특출 나서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선수가 합을 맞춰 팀워크를 이루고 개인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결과가 좋은 법이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조건을 생략하고 한 선수 기량만 좋으면 다 된다고 생각한다. 그 아주 작은 부분에서는 맞는 생각이지만 큰 틀에서는 '틀린 생각' 이다.
 (손흥민 선수 포함 대부분의 축구 선수는 인터뷰 내용과 같이 경기의 성과를 자신의 업적으로만 세우지 않는다.)
출처. 유튜브 스포츠 타임
다시 투자 이야기로 넘어와 보자. 축구라는 스포츠를 비유로 말했듯 투자란 우리의 상식을 넘어 선 다른 개념과 전술과 계획이 필요함을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아는 좋은 기업의 평가 방법, 재무제표 분석 법, 회사의 호재, 경제 흐름의 동향과 예측 등이 주식의 결과를 좌우하지 않는다. 물론 100% 틀린 것이라 할 수 없지만 투자의 성공은 그것과 다른 새로운 이론과 개념에서 비롯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개념과 기술과 전략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투자 심리' 영역이다.
투자는 이론이 아닌 심리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형화 된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배워야 한다. 좋은 기업의 가치보다 기대 심리를 갖는 회사가 크게 오르는 법이기 때문이다.
'에디슨 ev'가 어떤 성과도 없이 주가가 저렇게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적절하게 자극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그 뒤에는 심리를 자극하는 세력의 움직임이 있다. 이 내용은 추후에 이야기 하겠다.)
곧,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갖고 몰릴만한 심리를 분석하고 파악해야 투자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왜 수익을 얻는가? 경제 이론과 화폐 이론을 대입하면 아무것도 아닌 가상 화폐가 왜 투자 대상이 됐는가? 그리고 세계의 여러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왜 소득을 발생 시키는가? 이런과 정법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투자 심리'를 빗대어 해당 시장을 분석해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여러분이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그 외에 다른 투자를 시작했다면 기존 상식과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과 상식을 받아드릴 필요가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자신의 고집과 생각과 틀을 깨야 새로운 것을 받아드릴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기존에 존재하는 경제 이론과 시장 이론이 무의미 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들은 시장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며 일반인이 견디기에 과정 속에 여러 변수가 작용 된다. 그래서 초 장기 투자가 아니면 시장에서 힘들다는 말이 그런 의미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드릴 준비가 됐다면 투자를 시작하라! 그러나 자신의 기존 틀을 깨지 못하고 시장이 불합리하게만 느껴진다면 시장을 떠나도 좋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말한다.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그 말을 외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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